보성군, 축산업 경쟁력 제고위해 양질 조사료 생산이용 촉진

2011-10-04     한경희 기자

[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보성군(군수 정종해)이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FTA 등 수입개방 확대에 따라 지역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질 조사료 생산이용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답리작 사료작물로 청보리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겨울철 보리 대체작물로 재배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경지이용률을 높여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사료작물 재배면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답리작 사료작물의 경우 적기에 파종해야 겨울철 월동율을 높이고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파종시기를 준수해 파종해야 하는데 벼 수확 15일전에 벼가 서있는 상태에서 논물을 빼고 파종하는 입모중 파종법과 벼 수확 후 파종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파종시기가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이며, 늦어도 10월 중순까지는 파종해야 하고, 청보리는 오는 10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늦어도 11월 10일 이전에는 파종을 완료해야 한다.

파종 후 발아율을 높이고 생육을 촉진하기 위해 밑거름과 웃거름을 나눠 균형시비하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습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보성군은 남부지역으로 겨울철 사료작물 재배에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최대한 늘려 사료비를 절감하고 품질좋은 축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