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제12대 회장 연임 확정
2017년도 정기총회 개최, 전기산업발전위 구성 등 단체 역할 강화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의결… 전기산업기술연구소 총회도 병행 진행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제12대 회장에 장세창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은 전 김준철 회장에 이어 3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전기산업진흥회 및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장세창)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7차 정기총회(연구조합 제11차)’를 열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장세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및 임원들에게 연임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지난해 11월 발효된 ‘파리 신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세계 에너지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등 에너지 혁명시대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면서 “전기산업계의 필연적인 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정부의 ‘2030 에너지 신산업 발전전략’에 발맞춰 R&D투자 확대 및 해외진출에 전기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밝힌 전기산업진흥회의 2017년도 역점 추진사업으로는 “전기산업 성장엔진 창출을 위한 기술혁신 R&D기반 구축,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전기기기 미래전략 기술과제 기획,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진흥회는 이와 함께 수요처와 산업계 간의 협력기반 강화로써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건립 지속 협력, KEPCO 스타트업 육성사업 운영,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한전의 에너지신기술 연구과제 발굴, 수행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진흥회는 특히 한전, 발전 6사 및 중기청, KOTRA 등과 공동으로 독일 하노버메세 등 주요 거점지역의 ‘유망전시회’에 참가하고, 동남아지역과 북아프리카지역 등 수출유망지역에 ‘수출촉진단’을 파견하고 전기산업계의 소통문화 정착과 공동 대응을 위해 전기산업발전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전기산업 통일연구 협의회, 대기업 협의회, 품목별 협의회 등 주요 사안 별로 협의체를 적극 활용, 운영키로 했다.
임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깨 베트텍 장세용 회장과 하이젠모터(주) 김재학 대표를 신규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주)동남 이승현 대표, (주)디투엔지니어링 김낙경 대표, (주)세니온 이동률 대표, (주)엘파워텍 최성규 대표, (주)우진산전 김영창 회장 등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