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한민국을 대표 동네복지 성공모델 구축
[KNS뉴스통신=윤상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모든 시민이 복지정책에서 소외받지 않고, 각자의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사람중심의 복지정책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네복지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복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전주사람’ 재단을 설립하며, 작지만 희망을 주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과 노인, 장애인, 여성·아동·청소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전주를 구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전주만의 동네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중앙정부 정책인 동 복지허브화 사업과 성공적으로 연계해 ‘사람 중심, 전주형 복지공동체’를 정착시키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동네복지 시범 6개동과 동 복지허브화 추진동 등 올해는 총 20개 동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중심의 민간 복지조직인 동네기획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시는 동 단위 민간 복지자생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동네기획단을 중심으로 민·관, 민·민 협력(MOU)을 통해 복지자원의 적극적 연계를 추진하고, 동 단위 복지의제 발굴 및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하게 된다.
시는 또, 올해 전주형 사람 중심 복지공동체 실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주사람’ 복지재단 설립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지정책으로 떠오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소양도서를 제공하는 ‘지혜의 반찬’, 저소득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희망 줍는 손수레’ 지원사업 등 소외계층에 작지만 희망을 주는 맞춤형 지원사업도 내실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희망 줍는 손수레’ 지원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후원자를 연중 발굴하고, 노인일자리 참여 및 노인일자리 지원기관과 연계한 안전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의 삶을 바꿀 첫 번째 도시 전주’실현을 위해 5대 분야, 15대 중점사업, 60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장애인 복지증진 기본계획을 충실히 추진하고, 장애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을 위해 주기적인 장애인 시설점검 및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체험 교육도 확대키로 했다.
끝으로, 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여성·가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전주 아이숲’ 조성 △완산드림스타트 신축 이전 △아동·청소년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동시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직업교육과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재취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참여활동을 보장하고, 직장여성 및 경력단절여성들의 고충상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여성들의 권익 향상과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 지원, 육아가 편리한 환경 조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