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체류형 관광도시·경제도시에 역점
의회 시정연설 중 2017년 시정 운영방향 밝혀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 박홍률 시장이 제331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2017년 시정 운영방향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경제도시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박홍률 시장은 지난 16일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운영방향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할 신성장동력사업으로 해상케이블카를 필두로 고하도에 목화단지‧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해안힐링랜드‧디자인전망대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고하도‧목포대교‧대반동의 해안일주도로 등을 경유하는 경관조명 설치, 수산식품수출전문단지 조성을 포함한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조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대양‧세라믹산단 우량기업 28개 기업 유치해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여건을 마련해 서민경제 활력을 위해 조선업 관련 등 186개 세부사업에 7,684명의 일자리 창출했다.
도시재생 10개 마중물사업의 원도심 관광명소화 및 지역상권 활성화 기반 마련, 부채감소를 통한 재정건정성 확보,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비 2천211억원을 비롯한 60건 3,958억의 국비를 확보했다.
행정자치부 찾아가는 섬 가꾸기 등 25개 분야 42억원 인센티브 지원, 도시지역 새뜰마을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100억여원의 국비 확보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중소형선박 해상테스트 지원센터를 신규사업으로 유치해 여객선, 어선, 관공선 등 선박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산정‧삽진 산단과 인근 권역의 조선업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대양산단 내에 조성될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목포분원은 서남권 해양수산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수산업 연구‧지도 등을 통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 김산업연구소 및 수산기자재진흥원 건립 등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조성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해양수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이끌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시책도 추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창업교육, 임차료‧인테리어 비용지원, 중소기업 발전자금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목포시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개척할 ‘체류형 관광목포’ 정책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민자로 추진 중인 해상케이블카는 제반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내년에는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대비해 펜션‧리조트 등의 체류형 숙박시설 확충, 유달산 명품 둘레길 조성, 사계절 꽃피는 가로경관, 중저가 음식메뉴 개발 등 관광수용태세를 갖추어 나갈 방침이다.
이어 MICE 관광도 적극 유치하고, 목포구경‧목포구미와 관광상품을 연계하는 오감만족 특화상품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 개최 준비, 황해교류역사관 건립, 백년로메디컬 스트리트 조성 등을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관광객이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로 발전하는데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