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학생이 포함된 대학 연합팀 '해커톤 대회' 대상

'ICT 기반 개인용 치아 건강관리 디바이스' 개발

2016-10-06     석동재 기자

[KNS뉴스통신=석동재 기자] 창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원대 최명수 학생(컴퓨터공학과 2년)이 포함된 대학 연합팀이 창업선도대학이 공동주관한 해커톤 대회에서 전국 예선을 거친 9개팀(46명) 중 대상을 차지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해커톤'대회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동안 쉬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해 경쟁하는 대회다.

지난달 30일 인천대학교에서 펼쳐진 '해커톤'대회에 창원대 최명수 학생이 포함된 가톨릭관동대, 부경대, 영남이공대 학생들로 구성된 '하품'팀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치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인 'ICT 기반 개인용 치아 건강관리 디바이스'를 개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기는 길이 15cm 가량의 막대 모양으로 끝에는 소형 카메라와 LED전구가 부착돼 있으며, 입 안에 넣고 특정 파장의 LED 빛을 치아에 비추면 치석이나 치태, 충치가 있는 부분은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또 사용자는 이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평소 눈으로는 잘 확인할 수 없는 자신의 치아 상태를 뚜렷하게 볼 수 있어 치아를 관리하며 질병을 예방가능 하다.

창원대 윤태호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역량을 가진 창원대 학생들의 지속적인 발굴과 학생들의 아이템이 성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원대가 창업문화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선도대학은 창원대,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건국대, 경일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동서대, 부경대, 순청향대, 영남이공대, 인덕대, 인천대, 제주대, 한밭대, 호서대 등 17곳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