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영그는 보물창고
보성군, 농어촌 공공도서관 개축사업 첫 삽
2011-09-09 한경희 기자
득량면 예당리 373번지에 위치한 농어촌 공공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지적욕구 충족과 지역사회문화 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1998년 개소했으나, 건물 외벽 및 내부 벽체 균열 등이 심화되면서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이 저하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08년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노후 및 균열이 심해 보수가 불가능한 D급 판정을 받음으로써 보수계획을 중단하고 2009년 말부터 개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 건축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936㎡로 총 사업비는 20억원으로 국비 16억원과 군비 4억원이 투자된다.
기본 및 실시 설계와 전라남도 계약심사를 거쳐 지난 6월에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8월에 기존 건물 철거에 이어 9월 8일 착공에 이르게 됐다.
정종해 군수는 기공식에서 시공사에 견실시공을 당부하고 본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본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있는 보물창고 같은 도서관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기능뿐만 아니라 복지기능까지 겸비한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면서 “농어촌 공공도서관 개축 사업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