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전국 처음으로 관내 전학교장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집합연수
학교장, 위기 상황 시 학생 보호를 위한 전문가 된다
[kns뉴스통신=임승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7월 4일(월) ~ 7월 8일(금) 울산대학교 교원연수원에서 관내 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 학교관리자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안전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해 전 학교 교감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에 이어 학교관리자 위기대응 연수로는 2년째 실시를 하며, 세월호 사고 이후 전국적으로 학교 안전교육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학교 관리자에 대한 18시간 집합연수 실시는 울산이 처음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위기 상황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2차에 걸쳐 18시간 직무연수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긴박한 위기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안전체험 시설인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하여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비한 실제 체험 과정을 포함하여 실시된다.
강사진은 울산대학교병원 김미진 교수를 비롯해서 가천대 교수,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전임연구원 등 학교안전 전문가로 구성됐다.
‘학교안전 사례별 대처방안’, ‘학교재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생활 속 응급처치와 건강 관리’, ‘아동학대 예방 및 성폭력 예방’,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보호’ 등에 관한 주제로 연수가 이루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학교안전사고를 줄이고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학교관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