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반기문 UN총장과 제주에서 만나 의견교환 할 듯
2016-05-24 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요청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제주를 방문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주포럼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와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도의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이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참석한 반 총장을 직접 만나 2030년까지 제주 전력 사용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에너지신산업 플랫폼 제주’ 모델을 설명하고 제주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인구규모 100만 정도의 2500여 지역에 적용, 국제적으로 기후변화대응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이번에 개최되는 제주포럼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
반 총장이 제주포럼에 참석함에 따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며 이 후에는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세계지도자세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원 지사가 강조할 국제적 갈등과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의 '에너지 평화'와 함께 반 총장이 국제사회에 내놓을 메시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