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 자매결연으로 윈-윈

보성읍과 안산시 초지동 자매결연

2011-09-01     한경희 기자

[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보성군(군수 정종해) 보성읍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은 지난 8월 30일 보성읍 회의실에서 도ㆍ농간 자매결연식을 갖고 양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교류 협력을 증진키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는 보성읍이장협의회와 초지동주민자치위원회의 순수한 민관교류가 초석이 되어 기관 간 자매결연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 그 의미가 다른 어느 교류보다 남달랐다.

위승환 보성읍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자매결연이 체결되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추진으로 양 지역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녹차식용유, 녹차화장품 등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상품과 전남의 10대 쌀 브랜드에 4년 연속 선정이 되고, 서울의 소비자 시민 모임이 뽑은 전국 12대 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러브미 인증을 받은 녹차미인보성쌀 등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오염없는 토양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책임지고 재배하겠다”면서 이의 소비 확대도 당부했다.

박경택 초지동장은 답례사를 통해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요식행위가 아닌 도시의 못자리인 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깃들어져야 한다”라며, “이와 더불어 민간교류 또한 더욱 더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보성읍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품 등의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자임했다.

이날 자매결연에 참석한 정용상 초지동주민자치위원장도 “주민자치센터에 녹차미인보성쌀을 비롯한 주요 농ㆍ특산품 전시장을 마련해 주문을 받는 등 농산물 소비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