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재원,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전년比 5.5%↑

2016-02-04     석동재 기자

[KNS뉴스통신=석동재 기자] 예탁결제원(이하 한국예탁결재원)은 증권결제대금 중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은 총 287조 7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5.5% 늘어났다.

이는 4년 만에 KOSPI 등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주식.채권을 모두 포함한 지난해 전체 증권결제대금은 5628조원(일평균 22조 6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2% 증가했다.

분기별로 1분기 71조 2000억원에서 2분기 74조억원, 3분기 77조 2000억원 으로 증가하다가 4분기에는 65조 3000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주식결제대금(287조 7000억원)은 주식거래대금(3633조 8000억원)의 8%에 해당하여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3346조 1000억원(차감률 92%)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재원 관계자는 "이와 같이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필요 결제자금의 최소화는 참가자에게 자금 유동성을 제고하여,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이바지 하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회원별 다자간차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식시장결제 및 주식기관결제의 차감률은 각각 95%와 86%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