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올해 경영목표 ‘인천 매력 극대화, 지속가능성 확립’ 선정”

5대 핵심과제 발표…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전략적 관광 마케팅 추진·인천 MICE 산업 육성·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강소(强小)조직 지향 및 역량 제고

2016-01-28     최도범 기자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올해 경영목표와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늘(28일) 언론에 배포한 ‘2016년도 주요업무 보고’ 자료를 통해 “2016년 경영목표를 ‘인천 매력 극대화, 지속가능성 확립’으로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로 ▲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 ▲전략적 관광 마케팅 추진 ▲인천 MICE 산업 육성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 ▲강소(强小)조직 지향 및 역량 제고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5대 핵심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그동안 침체돼 있던 인천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 도시 브랜드 제고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관광과 연계한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공익적인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45만 명이었던 해외관광객 직접 유치 실적을 올해는 50만 명 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관광공사 출범을 시작으로 지난 3개월은 인천관광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조직정비와 산재된 관광 현안들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준비하며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 추진 등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인천가치재창조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인천관광이 이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천의 가치들을 발굴하고 발전시킴으로서 누구나 관광하고 싶은 인천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관광공사가 이날 발표한 5대 핵심과제별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와 관련해 인천을 ‘개항장’, ‘강화’, ‘송도’, ‘경인아라뱃길’, ‘섬․바다’ 등 크게 5가지 거점으로 나누고 선택과 집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략적 관광마케팅 추진’으로는 지난해 말 공사 내 요우커마케팅팀을 중화권팀으로 확대 개편한 취지에 맞춰 이달 1일 중국인관광객 200여명과 마니산 등반을 시작으로 중국 집중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단체 또는 개인, 중국인관광객 거주 지역에 따른 세분화, 청소년․실버 등 연령 분류, 성수기․비수기 등에 따라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 접근을 통해 다각화하고 중국 내 주요 온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하고, 중국 대형여행사와 언론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세일즈콜과 ‘2016 한국관광의 해’와 접목한 각종 행사 참여와 중국 항공노선 마케팅 활용 등 중국과 국내 네트워크 관리 및 개척을 통해 인천관광 현지 홍보마케팅에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인천MICE산업 육성’ 과제의 경우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을 활성화 해 2020년까지 아시아 TOP10에 진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 대비 사전 홍보와 유치마케팅을 전개함과 동시에, 인천지역 상권과 협력을 통한 대형인센티브 단체 유치, MICE와 스포츠를 묶은 융복합 MICE행사 기획, 미래 8대 전략사업인 해양, 바이오 등과 접목한 지역특화MICE 발굴과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MICE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실행방안으로는 지난 해 12월 발족한 의료관광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해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구축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상품의 다양화와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해외시장별 특화상품 개발과 인천공항 내 의료관광 홍보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칠 예정이다.

‘강소(强小)조직 지향 및 역량제고’를 위해서는 개인 역량분석을 통한 최적의 조직정비와 함께 직원대상 직무역량교육과 관광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광 전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