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꽃마을로 일원 재해 예방 사업 본격화

2016-01-07     석동재 기자

[KNS뉴스통신=석동재 기자] 부산 서구는 서대신동 꽃마을로 일원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을 올 해 장마철 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7일 발혔다.

이번 사업 시행 구간은 서대신동 꽃마을로 민방위교육장에서 꽃마을 입구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곳은 도로 변의 석축이 낡고 오래돼 장마철이면 붕괴나 유실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경사가 급한 구간의 일부 경계 방호벽도 노후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도로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서구는 정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억 원을 지원받아 내달(2월)부터 630m 구간에 대해 도로 및 사면정비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공사 시 석축 구간은 자연석을 경사로 쌓아 비탈면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관목류를 심어 친환경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