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에 현대백화점 아웃렛 입점 확정…이르면 내년 상반기 오픈

2015-11-27     김린 기자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내년 상반기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에 현대백화점 도심형 아웃렛이 들어선다.

서울특별시 SH공사는 지난 1월 현대백화점과 가든파이브 내 입점 계약을 체결한 후 약 10개월 동안의 세부 내용·입점조건 조율을 거쳐 현대백화점 아웃렛 입점을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하는 현대백화점 아웃렛은 테크노관 지하 1층~지상 2층과 리빙관 지하 1층~지상 4층 등 총 8개 층을 일괄 임차해 총 906개 상가, 3만 1000㎡(94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오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든파이브를 직접 방문해 상인을 상대로 의견을 듣고, 활성화 방침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박 시장은 그동안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 현대백화점 아웃렛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가든파이브는  NC 백화점, 송파 CGV, 이마트 등이 자리잡고 있고,  선정 막바지에 이른 오토갤러리까지 툴 동에 들어서면 전체의 95%가 입점 완료돼 문정동 로데오상가와 함께 서울 동남지역의 중심상권으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가든파이브는 국내 최대 유통단지로 그간 발전에 제약이 되었던 요소가 제거돼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라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