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 '찾아가는 맞춤형 일자리 특강 컨설팅' 운영

2015-08-21     권대환 기자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경단녀’는 결혼과 출산, 육아, 가사노동 등으로 퇴사해 직장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말한다.

자아실현, 경제적 문제 등의 이유로 사회 복귀를 희망하는 경단녀가 많지만, 오랜 기간 사회와 단절되어 온 탓에 일자리에 대한 정보부족,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걱정 등으로 현실은 쉽지만은 않다.

이에 광진구가 여성 취·창업 분야에 인기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일자리 특강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한 가지 분야에 취미를 갖고 기술을 습득 해 온 여성들에게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줘 취·창업에 도움을 주고 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와 광진문화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대상은 회차별 30명씩 총 150명이다.

교육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5회에 각 2시간씩 진행되며, 장소는 광진문화원,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지역 내 바리스타랩실 등 주제별 전문시설을 갖춘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동부여성발전센터 소속 강사와 현재 활동 중인 업체 대표 등 총 4명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반찬요리, 커피바리스타, 헤어, 베이커리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내용은 취업과 관련해서 관련분야에 대한 진로와 비전 설명, 취업방법, 경단녀로서 재취업 시 극복해야할 문제 및 취업 성공사례 등이 있다.

창업과 관련해서 관련업종 창업에 관한 준비방법과 창업시 유의할 점, 최근 창업시장 동향과 트렌드, 프렌차이즈 창업과 개인 창업의 장·단점 비교, 창업을 위한 품목 및 메뉴 선정, 성공아이템, 창업 성공사례 등을 알려준다.

특히, 강의 종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현장에서 개별 멘토링을 진행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을 위해 구직등록을 실시하고 향후 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한 일자리를 알선해 취업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번 교육 신청자 외에도 이직을 준비중이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희망자에 한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사회 재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이라면 이번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기 바라며, 여성들이 가정주부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