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경찰서, 거제·통영·고성일대 ‘고철 발바리’ 검거

훔친 차량이용, 고철 등 29회 9천만원 상당 절취

2015-03-13     정길상 기자

[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경남 거제, 통영, 고성일대를 돌며 차량과 고철 등을 훔쳐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경남 거제, 통영, 고성일대를 돌며 고물상 등을 돌며 고철을 훔치고 차량을 절도한 혐의 등으로 51살 A씨(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경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총 29차례의 절도행각을 통해 모두 90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고물상에 침입해 고철 등을 절취하기 위해 차량 및 차량번호판을 사전에 훔치고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훔친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부착해 범행에 이용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이런 방식으로 A씨가 약 5개월 동안 훔친 차량은 6대, 차량번호판 8개, 고물상 침입절도 15회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에 대해 집중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