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100세 위해 노원구가 나섰다!

전국자치구 최초 권역별 평생건강관리센터 운영

2011-08-09     김중대 기자

[KNS뉴스통신=김중대 기자]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건강검진도 받고 이에 따른 건강식단을 비롯한 건강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9일 상계평생건강관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보건소 4층에 설치된 센터는 이로서 중계(중계동, 하계동), 월계(월계동, 공릉동)평생건강관리센터 등 3곳에 설치되어 노원구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각종 건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국 자치구 최초이다.

평생건강검진센터의 주요업무는 체력측정(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 8종의 체력측정), 기초건강측정( 혈압, 복부둘레,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 기초건강측정), 건강처방( 검사 결과에 따른 운동, 영양 등 개인별 맞춤형 처방), 생활체육 연계(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생활태도 유지토록 지원) 등이다.

 

 

 

 

 

 

 

검진대상은 지역내 30세 이상 주민으로 2년에 한번 무료로 체력측정과 함께 건강검진 및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각 센터에는 간호사 5명, 운동처방사 3명, 영양사 2명, 보조인력 3명 등 총 15명이 주민들을 맞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일반 시중병원에서 받으려면 30~40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진결과에 따라 ▲ 식습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영양처방 ▲ 운동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연계 운동처방 ▲ 금연, 절주, 스트레스 상담, 금연클리닉 등과 연계하는 건강처방을 한다.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9일 센터를 찾은 상계1동 거주 신경식(여, 61)씨는 “상담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무엇보다 좋았다”며 “주변사람들에게도 센터를 소개해줘 많은 사람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문을 듣고 센터를 찾았다는 신 씨는 평소,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찾게 됐다며 늦게 알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신청은 방문 및 전화, 인터넷(http://www.nowon.kr/health) 등으로 가능하며 사전검진예약도 받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에는 직장인 등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