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2세계한상대회유치 활동 본격가동
30일 오후2시 유치위원회 개최
광주시는 30일 오후2시 회의실에서 2012년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학, 경제단체, 전시 컨벤션 등 관련분야 전문가 13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대학교 한상연구단 단장인 임채완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또한, 광주시가 한상대회 개최를 위한 숙박, 컨벤션 시설 등이 2007년 1차 유치신청 때 보다는 많이 보완되었기 때문에 방문하는 1500여명의 세계한상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관건이다 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지금까지 세계한상대회가 같은 패턴의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일부 매력이 떨어진다는 여론도 있기 때문에
2012년 광주대회를 통해 세계한상대회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치계획을 제시한다면 훨씬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전남도와의 유치경쟁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전남도는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위해 여수엑스포 전시장 활용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이를 활용하는 방안이 여의치 않아 포기하였기 때문에 이에 따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한상대회는 700만 재외 동포와 국내 기업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 한민족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재외경제인단체가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40여개국 1,500여명의 세계한상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행사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개최지를 결정하는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유치를 희망하는 시장 서한문 발송 등 광주를 알리는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