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이용, 1시간 이상 단축

2013-09-11     김덕녕 기자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추석 명절기간 고향길을 빠르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도권 주요 우회도로에 대한 교통상황을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최근 2년 추석 명절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4개구간과 해당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민자고속도로 및 국도이다.

경부고속도로(양재~안성) 귀성길은 수원IC → 안성IC 구간 정체가 극심할 경우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남부권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해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우회도로 구간은 안성까지 최대 54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개통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의 북오산IC를 통해 안성까지 이용한 경우는 최대 59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으나 오산IC로 진입하는 우회도로 구간보다 17km 이상 돌아가는 것이 단점이다.

중부고속도로(하남~오창) 귀성길은 대소분기점 → 오창IC 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하남 천현삼거리에서 국도43호선→국도45호선→국도42호선을 경유해 양지IC사거리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하면 오창IC까지 최대 45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해안고속도로(매송~서평택) 귀성길은 매송IC → 서평택IC 전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 양촌IC에서 국도39호선에 진입해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82호선을 이용한 경우, 서평택IC 까지 최대 96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동고속도로(신갈~여주) 귀성길은 용인IC → 호법분기점 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국도42호선을 경유하는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실제 교통상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방송,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