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새롭게 태어난다

2013-05-21     황복기 기자

[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 4대 축제 중 하나며, 대한민국 최고의 도자축제로 평가받아 오고 있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새롭게 태어난다.

앞으로 이천도자기 축제가 그동안 시가 주관해왔던 축제관련 업무를 민간에게 이관해 민간주도의 축제로 재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이천의 도자산업을 알리고 나아가 세계 속의 도자도시로 위상을확고히 하는데 기여한 만큼 이제는 시민과 도예인들이 중심이 되어 축제를 주도하고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진정한 시민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례개정에 따라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장을 이천시장에서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으로 변경하고 지난 16일 이천시청에서 제1차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영)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20일까지 23일간 이천시 설봉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의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올해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와의 동시개최에 따른 행사의 집중력을 높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민간주도의 축제운영으로 다소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나 도예인을 중심으로 시와 도자기조합, 도자재단과의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업무지원을 통해 새로운 모습의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며, 축제의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 도예인 중심의 도자시장 형성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축제 운영을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