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 건강한 노년 위한 '낙상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2013-04-03     이철우 기자

[KNS뉴스통신=이철우 기자] 경남 김해시보건소는 관내 의료취약(5개면)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년을 위한 ‘낙상예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 낙상은 골반골절과 두부손상 등의 심각한 신체적 문제를 일으키고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노인의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낙상 발생률은 61.4%(보건사회연구원, 2004)로 일반 노인 20.5%에 비해 3배가량 높다.

시 보건소는 방문간호사, 방문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가 팀을 구성해 월 1회 5개면지역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낙상예방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낙상교육은 낙상의 원인, 낙상관련 약물, 낙상위험 환경요인, 안전사고 예방, 안전한 이동, 낙상관련 질환, 낙상위험 복장교육, 기구, 짐볼을 활용한 평형감각운동, 근력운동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분석, 내년에는 허약노인을 위한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기초건강측정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통한 근력·평형성·유연성 등의 체력요소를 향상시켜 낙상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330-4517)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