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공직자 현장체험 교육 실시

2013-03-08     구일회 기자

[KNS뉴스통신=구일회 기자] 함안군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공직자 현장 체험 교육을 전남 장성군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박 2일 일정으로 100명씩 5기에 걸쳐 실시되며, 공직자들에게 반부패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청렴문화의 현장체험과 생활실천운동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3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1기 교육 첫날에는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박래호 필암서원 선비학당 학장을 모시고 ‘아곡 박수량과 지지당 송흠의 생애와 공직관’이라는 특강을 경청했다. 이어 필암서원, 아곡 박수량의 백비, 지지당 송흠의 관수정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에는 봉암서원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청백리를 대표하는 옛 선조의 청렴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을 이어갔으며, 참가자들은 선열의 발자취를 통해 청렴실천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현장체험에 함께 한 하성식 함안군수는 "공무원의 수준이 바로 그 나라의 수준"이라며 "우리나라가 선진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번 교육이 청렴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2012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종합청렴도 7.68점으로 도내 7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12위, 2011년 8위에 이어 지속적으로 청렴도 순위가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