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2024 제3회 동북권 메타버스 창작자 경진대회’에서 지역 및 산업과 연계한 주제 및 창의적 아이디어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동북권 메타버스 창작자 경진대회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비롯해 경북도, 강원특별자치도, 대구시, 구미시, 강릉시 주최로 지난 9일부터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동북권에서 진행된 메타버스 교육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기획 및 개발’ 부문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총 15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지역, 산업을 연계한 주제를 도출해 가상융합 기술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목적으로 진행됐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애플社의 비전 프로 콘텐츠를 기획해 개발부문에서 ‘대구테크노파크원장상’과 ‘경북대산학협력단장상’을 받았다. 이들은 애플의 비전 프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금오공대 학생들은 결과물을 지속 발전시켜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상을 수상한 한복탐험대 팀(김수경, 이승은, 김민성, 서준원)은 전통 한복 3D 모델을 포함한 한복 전시와 문화유산 콘텐츠를 공간 컴퓨팅에서 구현했다. 경북대산학협력단장상을 수상한 강제조 팀(백운덕, 이정수, 추소진)은 공간 컴퓨팅 기반 공장 설비 가상 배치 서비스인 플로어비즈(FloorViz)를 개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북권(경북·강원·대구)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사업’은 메타버스 기술을 지역 특화산업과 접목해 지역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금오공대는 이 사업 참여 기관으로서 청년크리에이터형(워밍업 과정, 스킬업 과정, 스타트업 과정) 프로그램 교육 등을 통해 지역 특화사업 및 기업수요와 연계한 실무중심의 메타버스 인재를 양성했다.
경북 지역 메타버스 인재양성 책임자인 김선아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산업과 시장에서 메타버스 관련 분야는 그 성장이 더욱 기대되며 시장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도 중요하다”며 “기획, 개발, 디자인을 융합해 콘텐츠 결과물을 도출한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미래 가상융합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