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는 21일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재활용품(폐지)을 수집하여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방한복을 직접 전달하면서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전주시 저소득 재활용품(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해 방한복 205벌(환가액 729만 원)을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시는 최근 폐지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전주 효자추모관(대표회장 정진)의 후원으로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74명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20만원(총1,480만원)을 전달하여 올여름 무더위로 고생이 많았던 분들께 큰 지지와 격려가 됐다.
전주시 인후3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00 어르신은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위가 길어 가을이 없이 겨울이 바로 온 것 같아 더 춥게 느껴졌는데, 전주시에서 이렇게 마음을 써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방한복을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재활용품을 수집하며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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