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전주완산경찰서(서장 유오재) 화산지구대에서는 완산구 중화산 1, 2동, 태평동 일대 음식점, 꽃집 등을 방문해 피싱범죄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홍보활동에 나선 화산지구대 2팀장 이하 팀원들은 관내 상가·꽃집·정육점 등을 방문하여 최근 식당 등에서 발생한 군부대가 단체음식 포장을 주문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피해사례 등을 통해 전단지 배포 등 대처방안에 대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피해사례를 보면, 신원미상자가 자신을 공군 간부로 소개하며 영수증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후 휴대전화 메시지로 ‘부대 식품결제 확약서’ 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전달하고, 이후 정해진 수령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군 간부를 사칭해, 단체주문을 미끼로 신뢰를 쌓고서 금전적 도움을 요구하며 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음식점은 물론 정육점, 꽃집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업주가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더라고 일단 주문을 받아 음식이나 상품을 준비했을 경우 노쇼에 따른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화산지구대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노쇼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단체 주문시 선불금을 요구하는 방법 등으로 유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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