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춰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6일 발표한 12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3.1%P 낮아진 41.6%, 국민의힘은 2.3%P 높아진 39.0%를 기록, 1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전 주 대비 민주당은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간 차이는 8.0%P에서 2.6%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면서 지난 3월 2주차(민주당 42.6%, 국민의힘 41.5%)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다.
정의당은 0.6%P 높아진 3.1%, 진보당은 0.6%P 낮아진 0.9%, 무당층은 1.2%P 증가한 11.0%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8.9%P↓), 대전·세종·충청(7.9%P↓), 인천·경기(5.6%P↓), 광주·전라(5.6%P↓), 남성(3.3%P↓), 여성(3.1%P↓), 50대(6.2%P↓), 20대(5.8%P↓), 60대(5.3%P↓), 중도층(4.5%P↓), 진보층(3.7%P↓), 농림어업(12.3%P↓), 자영업(10.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0%P↓), 사무/관리/전문직(2.7%P↓)에서 하락했으며 부산·울산·경남(3.4%P↑), 가정주부(3.5%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6.0%P↑), 서울(4.9%P↑), 대구·경북(4.5%P↑), 인천·경기(3.0%P↑), 여성(4.2%P↑), 60대(6.4%P↑), 30대(5.9%P↑), 20대(5.9%P↑), 50대(3.4%P↑), 중도층(3.2%P↑), 진보층(2.9%P↑), 농림어업(17.0%P↑), 자영업(14.1%P↑), 학생(4.2%P↑), 사무/관리/전문직(2.4%P↑)에서 상승했으며 광주·전라(2.5%P↓), 40대(2.7%P↓), 70대 이상(6.0%P↓), 무직/은퇴/기타(6.1%P↓), 가정주부(7.4%P↓)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1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동률인 36.3%(매우 잘함 20.7%, 잘하는 편 15.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4%P 낮아진 60.8%(매우 잘못함 51.6%, 잘못하는 편 9.3%)였으며 ‘잘 모름’은 0.4%P 증가한 2.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5일) 37.3%(부정 평가 60.4%)로 마감한 후 19일 34.9%(2.4%P↓, 부정 평가 62.3%), 20일 33.0%(1.9%P↓, 부정 평가 63.3%), 21일 36.4%(3.4%P↑, 부정 평가 60.3%), 22일 39.7%(3.3%P↑, 부정 평가 58.0%)로 주 중반 30% 초반대로 내려갔으나 주 후반에는 상승하며 40%에 근접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2월 18일부터 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72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명이 응답을 완료, 2.9%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37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