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호 구청장, “일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맞춤형 교육, 홍보 지원”
- 김덕상 대표, “바이오 포장업무 지역 경단녀 등 기초생산 일손 필요”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주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이하 싸토리우스)를 방문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싸토리우스 김덕상 대표에게 기업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향후 필요한 지역 인재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는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생명과학 분야 다국적기업 독일 싸토리우스사의 한국지사로 현재 송도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2만 4,434㎡(7,400평) 규모의 바이오 인프라를 신규 구축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연구·생산공장을 건설하고 750여 명의 인력 고용 등 연수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도캠퍼스는 2027년 2월 준공 예정으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장비 분야에서 세포배양 배지, 일회용 백, 제약용 필터 등을 생산하고 바이오 공정 위탁개발·연구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연수구는 올해 3월 싸토리우스와 일자리 창출 등에 관한 협력 방안 논의에 이어 지난 5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김덕상 대표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고용 극대화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연수구민 우선 채용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간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이 구청장의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방문은 생산시설 건립 상황 점검과 함께 업무협약 이후 지역 일자리 확보 등 보다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날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구축을 위한 싸토리우스사의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생산시설 설립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또 현장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준공 시기에 맞추어 연구직, 생산직 등 필요 인력에 대한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싸토리우스 김덕상 대표는 “송도캠퍼스는 2026년 7월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할 예정으로 바이오 제품이 섬세한 공정이 요구되는 만큼 바이오 포장 등 기초생산 분야에서 지역의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손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내 좋은 일자리 구축을 위해 연수구가 확실한 디딤돌이 되겠다.”라며 “연수구는 구민 일자리 창출에 있어 맞춤형 교육과 홍보 등으로 최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