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춘만, 국인숙)가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과 함께 사랑가득 효(孝)꾸러미를 전달했다.
4일 봉동읍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독거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150가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 화분과 함께 떡세트, 수제천연비누 등 정성가득 효(孝)꾸러미를 준비해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가족과 단절됐거나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 등 효(孝)꾸러미를 전달하며 건강을 챙기는 등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후원자들의 나눔 사업비로 추진됐다.
둔산리에 소재한 찾아가는 베이킹스쿨(대표 천선미)과 봉동읍에 거주하는 김상대씨가 머핀빵 세트를 후원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천연수제비누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카네이션을 받은 한 어르신은 “가족이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큰 위안이 되고 선물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국인숙 위원장은 “가정의 달에 홀로 계실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가정의 달에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후원자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다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의 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민관협력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명절 꾸러미 나눔 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정비사업, 희망나눔가게 운영 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후원자 발굴과 연계에 힘쓰고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