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완초~봉서중 주변 등하굣길에 숲 조성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완주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년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녀안심그린숲’은 아동친화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확보와 미세먼지저감, 도시경관향상, 생태적 감수성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올해 6월 청완초와 봉서초구간 어린이 보호구역내에 지역 내 자생하는 수종을 중심으로 무궁화, 꽝꽝나무, 은목서 등을 식재하고, 수목 이름과 특징을 알 수 있는 표찰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체험 교육을 제공했다.
군은 공모에 연속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총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을 들여 청완초에서 봉서중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내 차도와 인도를 분리하도록 띠녹지를 조성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관목과 교목을 입체적으로 식재해 인근 공장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신영 산림녹지과장은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통학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등하굣길 제공과 도심 내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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