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20일 부대 내 연병장에서 박종운 제3훈련비행단장 주관으로 「'22-3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3단계(입문-기본-고등)에 걸쳐 진행되는 공군 비행교육과정 중 입문-기본과정을 수료한 학생 조종사 56명은 지난해 8월 기본과정에 입과해 코로나-19로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1년여간의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권정은 중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수빈 중위가 작전사령관상, 이종현·김주호 중위가 각각 공중기동정찰사령관상과 제3훈련비행단장상을 수상했다.
공군참모총장상 수상자인 권정은 중위(공사 69기)는 “비행교관과 비행교수들의 세심한 지도와 많은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정예 조종사가 되기 위해 고등비행교육과정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종운 제3훈련비행단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주역이자 미래인 여러분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비행기량 발전과 함께 군사 지식을 함양해 최고의 군사전문가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비행교육과정에서도 비행 전반의 제반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끝없는 연구와 자기성찰을 통해 안전한 비행습관을 체질화·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수료자들은 각자 부여된 임무 기종에 맞게 제1전투비행단에서 T-50으로 전투임무기 고등비행교육과정을, 3훈비에서 KT-1으로 공중기동기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