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정기포럼 개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민선7기 공약으로 시민과 함께 먹거리 문제를 고민하는 먹거리 거버넌스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를 구성을 완료하고, 관련 조례에 의거 먹거리 정책 제안 공론화 장 마련을 위한 정기포럼을 10월6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역 생산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김해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김해 푸드플랜 구축’ 정책 분야에서 공공급식소(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집단급식소)에 지역먹거리 공급확대 방안이며,
행사는 코로나 3단계 대응 지침에 따라 50명이내만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와 김해시공식 유튜브 채널 ‘가야왕도김해TV’로 실시간 중계와 댓글로 토론참여하는 비대면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오프라인 참여자는 코로나19 증상(발열, 기침)이 있는 시민은 참석 불가 사전 공지와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정부의 ‘코로나19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을 최대한 준수하여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경남도내 최초로 민관협업으로 추진한 먹거리정책 포럼으로 1부는 농림축산식품부 먹거리선순환체계구축TF 정천섭 민간단장의 “With코로나시대, 먹거리문제와 거버넌스”,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정부의 공공급식 정책 추진방향”, 전문가를 통한 “김해시 먹거리 공공조달 현황과 혁신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2부 시민참여 토론에서는 시의회 하성자의원, 경상남도 먹거리정책과장, 어린이집연합회 대표, 김해시 공공급식 생산자 대표,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공공급식 분과위원이 참여하여 공공급식의 지역먹거리 공적조달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소비자 대표로 참여한 김해시어린이집연합회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학부모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함께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 절절성․ 지속가능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상생하는 유관부서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하였고, 생산자 대표로 참여한 공공급식 생산자회에서는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정가격 보장과 공적조달체계를 담당할 부서 신설을 요청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해시장(허성곤)은 “먹거리 문제의 복잡다양성으로 ‘김해 푸드플랜 구축’ 정책이 공공부문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 대형물류 중심의 먹거리유통체계와 다르게 우리 시가 희망하는 ‘소농중심의 새로운 공공급식 먹거리 조달 체계’는 시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력해 나갈 때만이 원만히 추진할 수 있다.”면서 시민참여를 강조하였다
김해시(농산업지원과장)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생활방역이 강조되고 ‘로컬리티(locality․지역성)’가 강조되는 등 이전과는 많이 변화가 있다. 우리시도 이번처럼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지역공동체가 강조되는 지금 With코로나 시대 지역먹거리 정책을 시민과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앞으로 김해시는 코로나19처럼 다양한 위기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우리시만의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포함한 지역먹거리 정책 『김해 푸드플랜』을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