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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가야정 활터 사용 두고 '갈등' 표출, 해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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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가야정 활터 사용 두고 '갈등' 표출, 해결 절실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0.07.21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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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신규 회원 다툼에도 군당국 불구경 행정난맥상 지적
군민들 "군민 모두의 활터로 개방, 100년 전통 이어져야"

 

함안군 가야정
함안군 가야정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함안군 군민의 활터로 건립된 가야정 활터가 회원들 간 양보 없는 기득권 다툼으로 인해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도 군 당국은 강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어 행정당국의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군민의 혈세로 건립된 가야정 활터는 지난 2011년 가야읍 가야리 8-1번지에 부지면적 5025㎡에 건립 군민의 활터로 개방 사용돼 왔었다.

이에  지난 2011년 가야정 이전설치 예산확보로 인해 현재 공설운동장 내 함안군궁도협회 가야정으로 위탁계약이 체결됐다.

그러나 새롭게 이전한 군민의 활터가 기존 회원들과 새로운 신규 회원들 간의 기득권 다툼으로 급기야는 활쏘기 포기까지 이어지고 회원 상호간의 폭행까지 벌어지는 끝없는 논란으로 해결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가야정 소속 일부 회원들이 가야정 활터를 자기들만의 개인적인 활터로 사용하고 있어 비회원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가야정 활터로 인한 논란·제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함안군은 활터의 전통적인 보존 등에 대한 회원 상호간의 화합·단합에 대한 관리허점의 행정난맥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함안군 가야정 활터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군의 대표적인 활터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군 내에는 6개의 활터가 대한궁도협회에 정식 등록돼 있는 등 전국궁도대회에서 수상경력이 다분한 명실공히 궁도전통을 자랑하는 군으로써 손색이 없어 자긍심도 높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수의 군민들은 “가야정 활터는 함안군민 누구나 활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군 당국이 적극 나서 회원 간의 화합과 단합으로 인한 모범 활터로 자리매김해 군민 모두에 개방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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