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간의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일정을 통해 일본 아베 총리를 비롯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다. 일본과의 관계가 요원한 상황에서 지난 4일 아베 총리와의 11분간 단독 환담은 두 나라의 관계에 우호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함은 물론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으며 이에 아베 신조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도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일정에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정상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라 간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3 정상회의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까지 총 13개국이 참여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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