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다룬 강성훈의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강성훈 팬들이 그를 고소한 이유가 전파를 탔다.
이들은 강성훈이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인 운영자와 남다른 사이임을 알면서도 덮어줬지만, 기부금까지 빼돌린 것은 참지 못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팬은 "강성훈이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라면서 기부금을 모금했었다. 젝스키스 이름을 걸고 했었기 때문에 어떤 팬은 100만 원까지도 냈었다"고 말했다.
팬들은 "전국에서 9회 상영됐는데, 정산이 없고 기부도 되지 않았다"면서 "기부도해명도 안 했다. 그래서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성훈 팬들은 1억 원에 가까운 지출 내역서를 받았지만, 이중 대관비 허위 조작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도 가수 강성훈의 팬클럽 자금 횡령사건이 그려졌다.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대표 A 씨가 강성훈의 만행을 폭로하며 화제를 모았다. A 씨는 강성훈의 오랜 팬의 친오빠로 알려졌고, 그는 매달 매니저 월급 25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에 8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약속은이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개인적으로 빌려준 2천만 원 역시 모두 변제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강성훈은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당시 대관료 횡령 의혹이 불거졌었고, 팬들로부터 받았던 1억 원의 기부금 또한 실제 사용 내역과 차이가 있어 논란을 빚었다.
특히 횡령을 폭로한 A 씨가 강성훈의 연인으로 자신의 여동생을 언급해 충격을안겼다. 최초 보도 기자는 '한밤' 측에 "2015년부터 강성훈과 제보자 A 씨의 동생이 사귀었다고 한다. 팬클럽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