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태인 기자] 동두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9일, 올해 3월에 개강해 매주 진행해온 영어회화 프로그램‘드림톡톡(DreamTalkTalk)’에 대한 종강파티를 진행했다.
‘드림톡톡(DreamTalkTalk)’은 2013년부터 매해 미군과 카투사의 자원봉사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영어에 관심이 있으나 외국인과 대화할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이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시작됐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영어에 관심이 많은 아동 20여명을 모집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미군 및 카투사와 함께 영어로 대화하며, 체험학습 등도 함께 다니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아동에게나 양육자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미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는 동두천의 지역 특수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며, 아동 1명과 미군이나 카투사 1명이 1대 1로 대화할 수 있을 만큼 미군과 카투사의 협조도 적극적이다.
미군 관계자는 “3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해오던 프로그램이 종강되어 아쉽지만, 내년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면 다시 만나기로 아이들과 약속했고 제대하고 그 후에도 쭉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모군은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게 두려워서 피하고 싶기도 했지만, 지금은 군인 형들과 알게 되어 좋았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인 기자 8220kn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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