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정양석 바른정당 강북갑 의원이 지역정책토론회에서 “관광객 유치를 통해 강북구 수입을 늘리는 것이 생활 정치며 강북구가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는 여당야당이 없다”면서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구청장, 주민대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양석 바른정당 강북갑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이성희·이복근 서울시 의원, 장동우·김명숙 강북구 의원과 함께 ‘강북구 관광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이정식·김도연 강북구의원, 신기철·신승호 前 서울시의원, 백중원 삼각산포럼 회장, 김송대 민주평통 강북협의회 회장, 이종환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북구지회 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관광마케팅 김병태 대표를 초청, 이성희 시의원(수유1ㆍ인수ㆍ우이)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양석 의원은 인사말에서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강북구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이경전철도 개통이 늦어지면서 관광객이 더욱 줄어들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강북구 숙박업소나 도선사 인근 관광지 음식점에 외국어 안내문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강북구의 수입을 늘리는 것이 생활 정치며 강북구가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는 여당야당이 없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구청장, 주민대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표에 나선 김병태 대표는 “강북구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도선사 및 화계사, 4.19민주묘지, 수유재래시장 등 이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한류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우이동 먹자골목을 자신만의 이미지로 만든 후 외국인이 좋아하는 부대찌개, 치킨, 불고기, 족발, 삼계탕, 비빔밥 등의 다국어 메뉴판 등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안종만 삼각산포럼 前 회장과 이종환 외식업 회장, 남재영 前 여행사 대표, 박진호 수유재래시장 상인회 부회장 등은 북한산 케이블카 건립, 계절별 축제 등 관광 상품 개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행사 대표 초청, 강북구 문화·예술인촌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토론회를 마치자 바른정당 강북갑 정양석 의원은 “지역현안과 민생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실시해 갈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