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디자인과 만난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정원과 산업, 문화, 디자인이 어우러진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 및 가드닝용품이 전시판매 된다고 밝혔다.
엘레산드로 멘디니 ‘크리에이티브 가든 쇼’는 국제습지센터 1층에 멘디니 주제관과 10개 기업전시 부스 및 반려식물존, 보태니컬 가든 아트숍으로 구성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인 의자, 꽃병, 램프, 벤치 등과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개발한 가드닝용품이 전시된다.
보태니컬 가든 아트숍은 습지센터 1층과 동문 출구에 운영 순천만국가정원 상징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한 가드닝용품과 생활용품, 문구류 등 70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되는 상품은 순천시와 멘디니가 공동 로얄티를 받으며, 제작과 유통업체의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 가든쇼는 국제적으로 엄선된 높은 미적, 기능적 수준의 가구, 오브제의 구성과 배치를 통해 디자인과 어우러진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제품의 종류는 심미적 디자인의 실내 및 야외가구, 가드닝 소품, 조명과 다양한 오브제로 ‘가상의 디자인이 곧 새롭게 제시되는 자연의 미래적 측면’이라는 컨셥을 전시장 곳곳에 적용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을 계기로 국가정원 상징 MI 및 캐릭터 개발, 가든용품, 아트상품 70개 종류를 개발 판매할 계획이며, 올해 3월부터 이를 위해 순천만국가정원 상징 MI 및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개발에 참여하여 ‘미소와 로맨스’ 그린·블루의 잔디 요정 한 쌍과 핑크·블랙의 새 한 쌍 그리고 사람 얼굴을 닮은 꽃 모둠 MI가 다양하게 조합되어 순천만국가정원의 새로운 디자인이 될 예정이다.
또,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상품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아트숍, 홈쇼핑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16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이 세계적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해서 디자인을 도입해 정원 곳곳에 품격을 높이고 산업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은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정원, 함께 일구는 미래'를 주제로 정원 리뉴얼, 한평정원 페스티벌,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멘디니의 가드닝용품 제작 판매 등 정원과 산업, 문화, 디자인이 어우러진 정원축제로 진행된다.
정광훈 기자 jiyeong376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