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노당 이정희 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해 “지난 토요일, 4.27 재보궐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순천과 화순에 다녀왔다. 순천 김선동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과 화순 후보선출대회는 많은 지역민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지난 10년간 지역에서 노동자, 농민, 서민들 사이에 단단히 뿌리박고 변화를 만들어 온 민주노동당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4.27 재보궐 선거를 앞둔 호남 민심을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또 하나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호남의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야권이 힘을 모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달라고 많은 시민들께서 말씀하셨다”고 주장했다.
“야권연대로 뽑은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해 줄 테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다. 오래 계속된 부패정치와 분열정치를 청산하는 새로운 후보를 꼭 찍어주겠다고 하셨다. 거리의 시민들로부터 변화의 흐름이 생생히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한국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왔던 호남의 민심이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이제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호남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진심어린 야권연대를 해야 한다. 자신의 기득권에 연연하기보다 국민의 승리를 앞세우고, 6.2 지방선거에서부터 만들어온 연대의 원칙을 잘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호남의 민심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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