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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태권도 상설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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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태권도 상설 공연 개최
  • 강보민 기자
  • 승인 2015.08.2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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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강남구
[KNS뉴스통신=강보민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8일 역삼동에 소재한 국기원에서 태권도 시범공연 개막식을 개최하고 이후부터 연중 상설공연을 추진한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지난 1972년에 개관한 국기원은 167개 국가에서 900만여 회의 승단·품 심사를 위해 외국인의 꾸준한 방문이 있고 지난 해에도 하루 평균 1만 5천 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다녀 갔으나 이렇다 할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부족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다.

강남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권도 중앙도장인 ‘국기원’을 선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로 인해 ‘국기원’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뽐내고 태권도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려 세계적인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상설공연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매일 1회 무료로 운영되며 특히 내일(28일) 개막식에는 식전 특별공연으로 강남구 전통예술단의 화려한 부채춤이 펼쳐져 외국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며, 본 공연으로 국기원 시범단이 예술적인 태권도 기술을 유감없이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구는 상설공연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개막일에 국기원과 MOU를 체결하고 국기원의 관광상품화 노력에 동참하고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향후 세계 인바운드 여행사와도 협약을 맺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봉은사-코엑스-SM타운-국기원’을 패키지로 묶는 상품 개발도 논의중이다.

상설공연에 앞서 국기원 정만순원장은 “태권도 시범단의 국내 상설공연이 시작되면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우리 국기원을 찾아 공연도 보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 유치와 국위선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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