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보민 기자] 서울시 강남구가 오늘(20일) 감사담당관으로 외부 전문가인 박진철 감사원 감사관을 새롭게 임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남구측은 외부전문가 도입이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으며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난 2011년부터 외부전문가를 뽑아 감사담당관 직위에 임명해 왔다.
박 감사담당관은 오는 26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동 권역별 릴레이 청렴교육’을 시작으로 감사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공직기강 확립, 복지부동 근절 등 능동적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강남구는 공직사회의 청렴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먼저 ‘청렴추진기획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뢰성 있는 감사 활동을 위해 구민을 직접 감사관으로 임명해 임무를 맡겨 왔다.
또한 행정계 아웃소싱 감사체계를 확립하고 관내 기금 운용과 공사 현황 등에 관련한 감사를 통해 투명한 예산 사용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더불어 강남구 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 사회 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난 2012년과 2013년 ‘청렴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강남구는 이어 올해에도 ‘강남구 공무원 행동 강령’을 재검토해 개정할 계획이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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