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현장, 전주 사랑의 집 강당 신축 현장 방문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 추진, 전주동물원 시설물 안전 및 주말 교통정체 해소 대책 등 주문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연일 민생현장을 찾고 있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봄철을 맞아 이용객이 늘고 있는 전주동물원을 찾아 시설물 안전과 주말 교통 대책을 점검하는 것으로 8번째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 나갔다.
우범기 시장은 22일 2024년도 제8차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최근 놀이시설인 드림랜드를 재개장한 전주동물원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깝고 편리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 중인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예정지, ‘전주 사랑의 집’ 강당 신축 공사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및 운영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우 시장은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더 세심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우 시장은 전주동물원을 찾아 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의 재개장 이후 운영현황과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하고, 동물원 주차장 운영현황과 주말 동물원 인근 교통상황 등에 대해 청취했다.
구체적으로 우 시장은 전면 보수공사와 안전성 검사를 거쳐 지난달 재개장한 드림랜드 시설물 상태 및 운영현황,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현황 등을 점검하고, 연 1회 실시하는 안전 검사를 2회로 강화하는 등 안전한 시설물 운영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우 시장은 드림랜드 재개장과 봄철 나들이객들로 인한 주말 동물원 일대 교통정체 현상 및 도로 불법주정차 상황 등에 대해 청취한 후, 주차장 입구 주변 불법주정차 해소 대책과 장기적인 교통정체 해소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우 시장은 이어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한 공립 치매요양시설에 대해 오는 4월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 총 175억 원이 투입되는 치매요양시설은 1층에는 주야간보호시설이 들어서고, 2~4층에는 100인 이내의 치매 노인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요양시설로 조성된다.
끝으로 우 시장은 길 위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사회복귀를 도와주는 ‘전주 사랑의 집’ 강당 신축 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차질 없는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전주 사랑의 집 강당은 재활작업장과 일시보호실, 프로그램실, 자립체험홈 등 입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 지원 및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시설로, 올 연말까지 총 57억 원이 투입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동물원은 시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가족여가시설로, 어린이 등 모든 시민이 안전사고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과 편의 공간 확충 등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전주시는 사회적약자 등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리는 데 단 하나의 불편함도 없도록 꾸준히 복지정책과 관련 시설을 개선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