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 북구청은 구수산도서관에서 민방위대장·대원 및 도서관 이용자가 참여하는 지진대피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6일 오후 ‘지역 특성화 재난 대피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대구 북구는 지진을 재난유형으로 선정해 민방위대장·대원 및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대피훈련과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건물 내 방송으로 상황을 전파받고 지진발생상황에 맞춰 낙하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대기하다 지진이 멈춘 후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대피훈련이 끝난 후에는 시청각실에서 지진발생 시 상황별·유형별 대피방법에 대한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했다.
민방위 훈련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훈련 전 배너 및 안내방송을 통해 도서관 이용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훈련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피유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하게 훈련을 마무리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진·화재 등 재난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정례적인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재난상황 시 안전한 대피법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