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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개인과 사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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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개인과 사업장 선정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3.10.16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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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평화 대상 2명, 산업평화 모범사업장 4곳 수상 영예
노사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협력 노사문화 확산 기대
김종훈 경제부지사,“기업하기 좋은 환경 함께 조성하자”고 당부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노사 상생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개인과 사업장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 한국노총 전북본부 권기봉 의장, 전북경영자총협회 김동창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산업평화대상 및 모범사업장 시상식'을 개최하고 노사상생의 선진노사관계 구축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산업평화 대상 2명과 모범사업장 4개 기업에 각각 시상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전라북도 산업평화대상 및 모범사업장'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기업과 노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그동안 산업평화대상 62명, 산업평화 모범사업장 98개사를 선정됐으며, 모범사업장에는 12억1천8백만원의 노사화합 프로그램비가 지원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공고를 낸 뒤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실사와 산업평화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각각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산업평화 대상은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하림정읍공장 차대진 공장장과 신젠타코리아(주) 허영배 공장장이 선정됐다. 

차대진 공장장은 2000년 하림에 입사해 23년간 재직하며 창의적인 업무추진 능력과 노사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차 공장장은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근로현장의 불합리한 요인(월평균 20개)을 발굴·개선하고 통근버스 지원(7대), 근로자 세탁실 운용 등 노동권익 향상과 정읍시 취업중개센터와 고용센터를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의 일자리 창출(‘23년 63명)에 기여한 공로다.

허영배 공장장은 2016년부터 신젠타코리아 공장장으로 재직하며 노사문화 안정과 화합 및 사업장 안전을 제일 우선순위로 관리해 좋은 품질 보증으로 연결, 익산 공장을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Asia-Pacific)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어 고용 안정 및 지역경제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허 공장장은 또. 임원을 명예고용평등 감독관으로 위촉해 남녀고용 평등 실현 및 노사관계 개선에 노력해 오며 매년 노동조합·공장장·고용노동부·협력업체 등과 ‘노사정 사회적책임 협약’을 통해 상생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은 최근 1년간 노동쟁의가 발생하지 않은 기업 중 노사화합 및 상생 분위기 조성으로 고용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대기업 부문에 하이트진로(주) 전주공장, △중견기업 부문에 삼양화성(주) 전주공장, 대주코레스, △중소기업 부문에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전북산업보건센터 등 총 4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대기업 1천5백만 원, 중견기업 1천3백만 원, 중소기업 1천백만 원 등 총 5천1백만 원의 노사화합 프로그램 사업비가 지원된다.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노사협의회와 경영설명회, 간담회 등 다양한 대화창구를 통해 소통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고충처리제도, 제안제도 등을 적극 활용한 점,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 운영으로 노사상생의 기업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견기업 부문에서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대주코레스(완주군 소재)는 올 4월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어 공장가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에 대한 전원 고용을 유지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내년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에 노사 상생문화는 우리 전북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다”며 “도내 노사민정이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조성을 통해 대만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전북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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