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영양군이 개최한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 동안 8만 여 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농·특산품 판매 15억여 원의 매출과 6억여 원의 예약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300억 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
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생방송은 서울광장 현장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 판매 촉진을 견인했으며, 15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행사인 ‘만원의 행복 이벤트’ 및 ‘도전! K-매운맛! 영양고추 챌린지’는 다양한 농특산물 사은품을 제공함으로써 행사를 기다려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판매부스에서는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이외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소비자에게 선보였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건고추와 고춧가루에 대한 가격표시제 및 정찰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드높였다.
특히,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구매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도우미 및 택배서비스 부스운영은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운영과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 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과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해 잠시나마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게끔 했다.
이외에도 이번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조류사진전'은 기후변화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고자 의미를 더했고,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동참해 뜻깊은 행사가 됐다.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은 현장을 누비며 판매촉진에 함께 하고 시민들은 위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였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이번 행사의 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부터 행사기간동안 철저하게 수행해 옳고 정직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영양군과 함께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15년 동안 기다리고 찾아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전략과 홍보를 통해 오랫동안 늘 기다려주시는 마음에 보답하고 도시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정직하게 준비해 내년에도 더 높은 행사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