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의료법인 인경의료재단 홍익요양병원(이사장 김동대)의 인공신장센터 개소식이 지난 14일 병원신관 강당에서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 최선호 부의장, 이용식·최영호 경남도의원, 양산시의원, 조영선 양산교육장, 박원현 양산시민통합위원장, 안갑숙 양산보건소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사장 인사, 병원연혁 소개, 내빈축사, 임명장 수여, 인공신장센터 소개,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가진 김동대 이사장은 "병원의 이름인 홍익(弘益)은 '널리 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깊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정신을 바탕으로 양산시민들의 건강과 노후를 책임지는 지역의료복지의 실천을 이뤄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의료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동연 시장은 축사에서 "요양병원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공간으로, 홍익요양병원은 그동안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온 양산의 자산이다"며 "늦었지만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재택관리 지정기관으로 지정돼 양산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준 홍익요양병원의 모든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양산에는 10개 의료기관에서 237기의 인공투석기가 설치돼 있으며 환자수는 700여 명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이번 홍익요양병원의 인공신장센터 개소로 투석기 28기가 추가돼 총 265기가 됐다"며 "신장 치료환자들이 지역을 벗어나 타 지역으로 치료를 받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돼 양산시민들을 대신해 축하인사를 전하며 시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영석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홍익요양병원이 이번 인공신장센터 개소로 명실상부한 요양병원들 중 최고의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어르신들을 돌보고 아끼는 병원의 진정성 있는 따뜻한 마음이 지금의 성장을 이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홍익요양병원은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응원과 성공을 기원한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의료복지서비스 전개를 통한 발전이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익요양병원은 지난 2012년 의료법인으로 시작해 지난 2020년 신관을 준공, 10개 병동에 485개 병상을 열고 이기득 병원장과 함께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한방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법인 인경의료재단 홍익요양병원 인공신장센터 시설관람 모습./ 양산뉴스파크
이날 개소한 인공신장센터는 동양인의 체형에 최적화된 혈액투석 기기인 최신 니푸로 투석기 28대(양산부산대병원 30대 구비)와 환자 1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입원병상을 갖추고 있다.
또 전문의를 포함한 전담 의료진 14명이 투입돼 고령층 중증환자와 일반환자들을 돌보며 전문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한편 김동대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의 많은 지지로 성장한 홍익요양병원이 이번에 더 원할한 지역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신장센터를 개소하고 의료기관 중심역할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진행 중이다"며 "신장치료를 위해 고생하신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편하게, 그리고 고통해소를 도울 수 있는 불편함 없는 의료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