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15일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 지원체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치료병원 확충은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의 신속한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하여 피해학생의 원활한 학교 복귀와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배움터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기존에는 전담치료병원을 청주 한국병원, 제천 명지병원, 옥천 성모병원, 충주 건국대학병원 등 4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6월 초,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학생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협약을 진행하여 청주 성모병원, 청주 하나병원, 청주 효성병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총 8개 기관과 연계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보다 신속하게 전담병원의 의료 인프라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입원비, 상담 및 심리치료비, 상해비,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전담치료병원을 통해 지원이 되는 대상은 △가해학생이 치료비 지급을 거부하거나 일부만을 지급한 경우 △응급상황 발생으로 즉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성폭력 사안 등 피해학생이 보호조치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시일이 오래 된 학교폭력 피해 후유증 치료의 경우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가 예상되는 학생이다.
다만, 그 피해에 관하여 가해학생 또는 타 기관으로부터 치료비를 지급 받은 경우는 그 가액 상당의 치료비는 제외되며 중복지원도 제외된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학교폭력 전담치료병원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받은 학생들의 보호하고 신속한 치료지원을 통해 마음에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