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과 화왕산을 핵심 지역으로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창녕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보호지역 중 하나인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창녕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했다.
심숙경 MAB한국위원회 부위원장과 본 신청서 작성 용역을 주관한 도윤호 공주대학교 교수의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 발표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기본 개념과 등재 방안 및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습지 기능 및 생물다양성 증진(우포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생태적 이용(화왕산) ▲산과 강, 그리고 습지가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 창녕 ▲문화의 다양성 등을 강조했다.
성낙인 군수는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우포늪, 화왕산, 부곡온천을 비롯한 우리 군 생태 가치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며 “생태관광 도시 창녕의 가치를 높여 우리 군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월 창녕군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습지보호지역인 우포늪과 화왕산군립공원을 핵심 지역으로 한 등재 방안을 마련해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최종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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