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18일 LH전북지사와 ‘임대주택 화재안전약자세대 안전시설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와 LH전북지사는 임대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화재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장애 유형별 피난시설 보급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양하고자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은 LH전북지사 관할 임대주택에 거주중인 2,343세대(지체·청각·시각 중증장애세대)에 장애특성에 맞춘 스프레이식 소화기, 시각경보형 감지기, 촉지형 피난유도표지 설치를 지원하게 되며, 특히, 화재 시 자체 진화보다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할수 있도록 ”불나면 대피먼저“ 중심의 안전교육과 장애인용 응급처치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4일 경기도 부천시 아파트 화재로 5명은 대피했으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도내에서 최근 3년간(2020~2022년) 공동주택 발생 화재 인명피해는 41명(18%)으로 분석되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방차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안전사각지대를 찾아내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에 취약한 장애인 세대에 맞춤형 안전지원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화재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