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09:41 (일)
전라북도 소방본부, 건조한 봄철, 야외 화재 주의!
상태바
전라북도 소방본부, 건조한 봄철, 야외 화재 주의!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3.03.21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외 및 임야화재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최근 10년 봄철 화재 통계를 분석하여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내에서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 봄철(3~5월)에 총 6,00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겨울 5,284건, 가을 4,299건, 여름 4,114건보다 많게는 45% 이상 높은 수치로, 특히 2022년은 봄철 고온‧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건(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를 발생 장소별로 보면 야외(쓰레기 등)가 1,401건(23.3%)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1,366건(22.8%), 산업시설 877건(14.6%), 자동차 697건(11.6%), 임야 518건(8.6%)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3,580건(59.6%)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994건(16.6%), 기계적 요인 538건(9.0%), 원인미상 525건(8.7%)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세부 요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940건(26.3%), 담배꽁초 698건(19.5%), 화원방치 544건(15.2%) 순이었다.

특히 야외 및 임야화재는 사계절 중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10년 야외화재 3,817건 중 1,401건(36.7%), 임야화재는 950건 중 518건(54.5%)이 봄철에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야외화재는 쓰레기 소각 등이 84.6%, 임야화재는 논‧임야 태우기 등이 92.5%로 부주의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도민들께서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