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성주군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2022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뚝메뚝 메뚜기와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라는 주제로 5년 만에 공식개최 되는 만큼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은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에서 맘껏 즐기다 갈 수 있게 행사장 환경정비를 위한 풀베기와 시설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메뚜기 축제는 그동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메뚜기·미꾸라지 잡이, 고구마·땅콩 캐기, 승마체험, 사과·새우 낚시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박 터트리기, 복주머니 많이 넣기 등 가을 운동회는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를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드론체험과 갈대숲 메뚜기열차 운행, 먹거리 체험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한마당 노래자랑이 계획되어 있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계 프로그램인 이색 플리마켓,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별별장터’와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회연서원 일원을 둘러보는 ‘경북구곡 라디엔티어링 페스티벌’도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안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고구마·땅콩 심기에서부터 행사 진행까지 축제 구석구석 지역주민들의 손길이 닿아있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가을에 열리는 전국의 수많은 축제 중에서도 단연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메뚜기 축제는 주민주도형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로서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만큼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농촌체험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가야산, 성주호 둘레길 등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고 성주에 오래 머물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