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실손보험은 출시되고 몇 번 약관 개정을 진행해 온 의료비 보장 상품이다. 다양한 회사에서 가입 가능하며 이를 준비함으로써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출에 대비할 수 있다. 의료비가 발생하게 된다면 이것이 급여인지 비급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진료비 명세서 등을 확인하면 발생한 치료비에 대해 급여와 비급여 기재란을 구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부분을 개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급여항목은 정부가 지원하는 의료비이지만, 비급여항목은 개인이 전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로 구분된다.
비급여항목 의료비가 발생한 부분은 고액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경제적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며, 이것에 대비 가능한 것이 실손이다.
가입 전 다양한 회사의 견적 비교를 진행해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비교사이트(http://bohumstay.co.kr/jsilson/?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silson)를 찾아보면 좋다. 실손은 지금 모든 회사의 구성을 동일하게 하고 있으며, 이것은 의료실손표준화정책 이후 적용되고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보장 내용을 확인해보고 회사별 납입료를 비교하면 좋다.
그런데 상품을 확인하다 보면 구성이나 한도, 자기부담금 등이 다른 경우가 보이기도 한다. 이는 실손 도입 이후부터 최근까지 약관 개정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과거의 상품에는 지금 가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2021년 7월 개정된 4세대 상품에만 현재 가입할 수 있다. 4세대 상품에서는 계약 1년간의 보장금액을 기준으로 납입료가 할인된다거나 할증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급여항목 보장을 받은 액수를 기준으로 해서 다음 해의 비급여 납입료를 조정하는 것으로, 보험료 차등제라는 이름으로 시행된다.
이것은 총 다섯 개로 단계가 구분된다. 1단계는 보장금액이 1년간 0원인 가입자에게 할인을 적용하는 것이며, 2단계는 1년간 100만원 미만인 가입자에 지난해와 같은 금액을 납입하게 하는 것이다. 3단계는 100만원부터 150만원 미만인 가입자에 100%의 할증을 적용하는 것이며, 4단계는 150만원부터 300만원 미만인 가입자에 200%의 할증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가장 많은 액수의 보장을 받은 최종 단계인 5단계는 300만원 이상의 보장을 받은 가입자에게
300%의 할증을 적용하는 것이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4세대 실손 출범일에서 유예 3년을 거치고 적용하니 이 점도 알아두기 바란다. 그리고 1단계에서 할인을 받는 경우는 2년 무사고 할인 대상이면 중복 적용도 될 수 있다. 차등제는 어떤 사람이든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취약계층에게는 제외로 한다. 암,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자 등이 예외 대상이며,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급 판정자에 대해서도 예외로 적용하고 있다.
보장을 청구할 때는 진료비나 약제비 영수증, 진단서, 진료확인서 등이 요구될 수 있으며, 소액 청구라면 스마트폰으로 청구할 수 있는 회사도 있다. 청구 시 제출하는 서류 증 카드 영수증은 청구하는 사람의 인적사항 및 치료의 세부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은 인정될 수 없다. 그리고 청구 시 여러 번 병원을 찾게 되는 불편이 없으려면 미리 회사를 통해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4세대 실손에서 청구를 하면 심사 후 급여항목, 비급여항목 의료비에 대해 각각 20%, 30%의 자기부담금을 뺀 나머지를 가입금액으로 환급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연간 보장한도는 총합산 5천만원까지로 정하고 있다. 여기서 외래비, 처방조제비의 합산인 통원비는 1회에 20만원까지의 보장으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비급여항목 통원비의 경우는 연간 횟수 한도를 100회까지로 한다.
통원비에는 공제금액도 정하고 있다. 급여항목은 1~2만원을 책정하고, 비급여는 3만원을 책정하고 있어, 이것과 자기부담금 해당액 중 높은 액수가 차감된다.
이렇게 실손은 정해진 한도 안에서 개인이 지출한 의료비에 대해 보장받는 상품이다.
비교사이트(http://bohumbigyo.kr/jsilson/?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silson)로 견적을 회사별로 알아보면 어느 회사가 본인에게 적합한 것인지 간편하게 알 수 있다. 모든 회사를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견적 확인이 가능하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